도시개발 용곡지구 땅 배우자 명의로 매입
황천순 의장 "실제 가족과 농사짓고 있어"
충남경찰청과 천안시의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경찰관 10여명이 천안시의회 의장실과 자택, 건설교통위원장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앞서 황 의장과 시의원 등은 천안시 용곡지구 관련 투기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황 의장은 건설교통위원장 시절인 지난 2017년 용곡지구 인근 토지 1024㎡를 아내 명의로 구입해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
같은 정당 소속의 A 시의원도 지난 2018년 초 용곡지구 사업 대상지에 포함돼 있는 토지 393㎡를 구입해 투기 의혹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 A 시의원은 "지인의 권유로 토지를 구입했을 뿐 투기 목적은 아니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시는 동남구 용곡동 일원 57만6158㎡에 1064억원을 투입해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 2017년 초부터 신규 도시개발사업 타당성조사용역을 진행했으며 같은 해 10월 최종 보고회를 열고 우선 사업대상지로 용곡지구를 선정했다.
앞서 천안시의회 여야 의원 25명 전원은 지난달 7일 공직자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받겠다며 개인별 부동산 소유현황과 거래내역 등 정보 동의서를 경찰에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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