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0% 민주당 쇄신 비관…개혁만이 당 살려"
"민생 핵심은 백신…외교통 의정 경험으로 뒷받침"
"생애최초 실수요자 위해 맞춤형으로 LTV 풀어야"
"다시 선대위원장 돼 정부 성공적 마무리 뒷받침"
송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정견 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정권교체를 요구하는 국민 여론이 절반을 넘어서고 있다. 집권 여당이 전당대회를 3주째 하고 있는데 70%의 국민이 쇄신이 안 될 것이라는 부정적 여론도 나오고 있다. 반성하고 성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로 대선까지 312일 남았다. 시간이 없다"며 "유능한 정당으로 민주당을 바꾸겠다. 타성에 젖은 관료들을 견인하겠다. 처절한 자기반성을 통한 개혁과 혁신만이 우리 민주당을 살릴 수 있다. 24번이나 부동산 정책을 해놓고도 해결하지 못하는 무능한 개혁이 되지 않도록 관료들을 이끌어내고 시장의 목소리를 듣고 제대로 된 부동산정책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무주택 실수요자 내 집 마련 기회도 반드시 만들겠다. 지난 40년 동안 900만호 주택이 공급됐는데 무주택자 비율이 5%밖에 안 줄어들었다. 아무리 공급해도 현금이 없는 서민들, 청년들, 신혼부부들은 금융 규제를 안 풀어주면 그림의 떡이다. 돈 있는 사람들이 '줍줍'해서 가져가게 돼 있다"며 "정부 2·4 대책으로 부동산 83만호가 공급된다. 생애 최초 실수요자들이 내 집 갖는 꿈을 이뤄줄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LTV를 완화시켜 나가겠다"고 제안했다.
또한 "지금 민생의 핵심은 백신이다. 백신을 통해 집단 면역이 가능해야 영업 제한도 풀리고 서민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 정부가 9000만명 분의 백신 계약을 체결했다. 차질없는 인도가 되도록 하겠다. 미국의 백신 개발 노하우와 한국의 백신 생산 기술을 결합시켜 한국이 아시아의 백신 허브 생산기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22년 의정활동과 4대 강국에 외교 네트워크가 있다. 북방경제협력위원장,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특사, 외교통일위원장 경험으로 정부의 백신 확보와 생산, 아시아 허브 실현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2017 5월9일 지난 대선을 회상한다. 문재인 후보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아 2주 내내 집에 안 들어가고 간이침대 깔고 자면서 마지막 개표방송 문재인 후보 확정 발표를 보고 집에 들어갔다"며 "그런 자세로 대통령 후보의 선대위원장이 돼서 제4기 민주정부 수립을 통해 문재인정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느 특정 계파에 속하지 않는 송영길,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말했던 문재인 정부 국정방침이 민주당에 관철될 수 있도록 오로지 당원만 믿고 23년 한 길 걸어온 송영길, 김대중 대통령이 영입해서 노무현 대통령 수행비서로, 문재인 대통령의 총괄선대본부장으로 한 길 걸어온 정통 민주당원 송영길 부탁드린다"고 거듭 호소했다.
끝으로 "당 대표가 되면 을지로, 민생개혁에 앞장서 온 우원식 후보의 현장 소통 능력과 개혁에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홍영표 후보의 능력을 다 하나로 모아 강한 민주당 원팀을 만들겠다"며 "송영길을 선택하면 원-팀 민주당, 승리하는 민주당으로 다시 시작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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