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윤리감찰기구 '공수처' 위상 부여…더 이상 내로남불 없다"
"일관성 있는 부동산 정책 추진…불합리한 대출 규제 손볼 것"
[서울=뉴시스] 윤해리 이창환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일 "내년 대선, 우리가 패배하면 국민을 지키지 못할 수도 있다. 혁신도, 승리도, 단결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모든 힘을 하나로 모야아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임시전국대의원대회 마지막 정견 발표에서 "친문과 비문, 분열은 패배로 가는 지름길이다. 대선 있는 해, 당의 단결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선을 치르는 차기 지도부는 전시 내각과 다를 바가 없다. 개인기를 앞세운 단독 드리블로는 결코 승리할 수 없다"며 "400만 당원과 함께 당·정·청이 함께 호흡하는 팀플레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혁신과 소통 강화도 약속했다.
그는 "윤리감찰기구를 강화해 '당 내 공수처' 위상을 부여하겠다. 공직후보자 수천 시스템을 더 투명하게, 공정하게 만들겠다"며 "홍영표 민주당에 더 이상의 내로남불은 없을 것이다. 바로 여기서부터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의원들 사이 소통, 정부와의 소통은 물론이고 당원과 국민과의 소통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며 "당원과 지지자들이 아이디어를 제안, 토론, 투표까지 할 수 있는 '스마트플랫폼'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 "부동산 정책도 일관성 있게 추진하되 고칠 것은 고치겠다. 청년·3040 직장인·실수요자들의 좌절을 불러온 불공정한 청약 제도, 불합리한 대출 규제를 손보겠다"며 "이번 대선부터 당이 중심에 서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우리가 바뀌지 않으면 정권이 바뀐다는 절박함이 있다. 그들이 부정부패와 국정농단도 모자라 계엄령까지 검토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우리가 하나 된다면 문재인 정부의 성공, 대선 승리, 못할 것이 없다. 저 홍영표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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