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경남 20개사 '글로벌 강소기업’ 지정

기사등록 2021/04/30 17:01:02

타누스, ㈜웰템, ㈜대신금속, 신성에스티㈜ 등

4년간 맞춤형 집중 지원,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

창원국가산업단지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상창)은 도내 ㈜웰템 등 20개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1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지정 기간은 5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4년간이다.

경남에서는 이번에 55개사가 신청해 현장평가, 발표평가 등을 거쳐 20개사가 지정된 것으로, 경기도와 서울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중 3번째로 많다.

이로써 경남의 글로벌 강소기업은 2018년 17개, 2019년 15개, 2020년 15개, 2121년 20개 등 67개로 늘어났다.

도내 20개 기업은 ▲타누스▲㈜웰템▲㈜애드테크▲㈜성신알에스티▲㈜동아▲㈜프로세이브▲신성에스티㈜▲한경티이씨㈜▲㈜대신금속▲바다중공업▲삼건세기▲㈜대한정밀공업▲대경기업㈜▲㈜부산어묵▲하이즈항공㈜▲(주)오토피엠테크▲㈜케이에스씨엔티▲㈜화인▲㈜태일▲엔알텍이다.

지역별로는 김해시 6개, 양산시 4개, 창원시 4개, 밀양시 2개, 진주시·사천시·창녕군·함안군 각 1개다.

업종별로는 선박·항공·자동차 부분품 제조업이 가장 많고, 그 외 금속가공제조, 전자부품, 식품·소재·화학 제조업 등으로 다양하다.

20개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50억 원이다. 평균 수출액은 740만 달러로, 매출액 대비 총수출 비중이 32.7%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시장 선점 기술역량이 뛰어난 기업들이다.

올해 지정된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앙-지방-민간간 협력모델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으며, 향후 4년간 중소벤처기업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의 기업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R&D 사업 참여시 가점 부여 등 우대혜택과 4년간 2억 원 한도의 해외마케팅 지원을 통해 신제품 개발과 해외진출을 촉진한다.

경남도는 글로벌 강소기업 전용프로그램(공정개선, 시제품 제작 등 기업당 3000만 원 내외)을 마련해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이상창 경남중기청장은 "경남지역 중소기업 글로벌화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원기관이 협업하여 기업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기업은 글로벌화 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해 지역경제의 중심축으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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