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 출전 12오버파 83타
"안타 맞다가 5회 2사후 강판 당한 것과 같아"
중압감 심해 첫 홀 부터 해저드에 빠지며 보기
"후반에 바람 심해 흔들려, 내일 잘할 자신 있다"
그는 "오늘의 경기를 야구로 말한다면 선발 투수로 등판해 안타도 많이 맞고 포볼도 맞이 허용하면서 5회 2사에서 강판당한 심정이다. 마지막 홀에서 버디 하나를 했다"고 했다.
이어 필드에 서니 또 다른 중압감이 들었다. 첫 홀에서 해저드에 빠지는 등 무거운 마음이 들었다. 전반을 3오버파로 괜찮게 갔지만, 후반 바람이 심해 힘들었다.
너무 긴장되고 부담도 많았다. 여태까지 하지 못한 경험을 한 것 같다.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고 했다.
이날 박찬호는 군산CC오픈 1라운드에서 2008년 KPGA 대상 수상자 김형성(41)과 2011년 일본투어 신인상을 차지한 박재범(39)과 한 조에 편성됐다.
이어 "경기는 후반에 조금 더 힘들었다. 어려운 코스고 바람도 조금 더 불었다. 내일은 후반 9홀부터 시작하는데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겠다. 함께 한 선수들이 어드바이스하지 않을까 싶다"라고도 했다.
그는 "오늘보다는 내일 바람이 덜 분다면 더 잘할 자신 있다"면서 많은 응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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