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8개국 영화 194편(해외 109편·국내 85편) 선보여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독립·예술영화의 향연'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가 29일 오후 7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리는 소규모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간의 시네마 여행에 들어간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올해 '영화는 계속된다(Film Goes On)'라는 슬로건으로 5월 8일까지 10일간 전북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영화제를 진행한다.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온·오프라인 영화제로 영화 매니아와 관객들을 만난다.
이에 따라 개막식 행사에는 김승수 조직위원장과 조직위 관계자, 심사위원, 경쟁작 감독 등 최소 인원만 참여한다.
배우 권해효와 박하선이 사회를 맡는 이날 개막식은 게스트들의 소규모 레드카펫과 포토월 행사, 그리고 식순에 준한 개막 선포로 진행될 예정이다.
여기에 '악단광칠'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한병아 감독이 연출한 올해 영화제 트레일러에 삽입된 '노자노자'를 비롯해 총 세 곡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개막식 전 과정은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jiffmedia)을 통해 전 세계 영화 관계자와 관객들 앞에 공개된다.
개막식 이후에는 세르비아의 스르단 고르보비치 감독이 연출한 개막작 '아버지의 길'이 상영된다.
조직위는 올해 영화제를 통해 세계 48개국, 194편(해외 109편·국내 85편)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온라인 상영작은 전체 상영작의 73%에 달하는 142편(해외 79편, 국내 63편)이다.
온라인 상영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wavve)를 통해 이뤄진다.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많은 고통을 받았지만, 영화와 전주국제영화제는 계속돼야 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객과 영화 관계자들이 극장에서 직접 만나는 것으로 이는 영화제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승수 조직위원장은 "영화 팬들과 전주 시민의 안전은 그 어떤 가치보다도 우선하고 있다"며 "어렵게 준비한 영화제가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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