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36살 반호경 씨와 38살 이미라 씨 부부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아내인 미라 씨는 "남편이 동안이라서 망하게 생겼다"고 고민을 털어놨고, 서장훈은 "좀 그렇지만 얼굴이 의사 느낌이 아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의사의 스타일이 있지 않나"라며 공감했다.
호경 씨는 "제가 응급의학과 의사면 얼굴을 보고 도망가지 않을 거다. 그런데 성형외과니까 그냥 가버리고, 나이 있는 분들은 거부감이 있다. 또 무례하게 하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미라 씨는 "소개받고 온 분들은 삿대질하면서 대표를 데리고 오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젊은 사람을 타깃으로 잡으라고 제안했고, 호경 씨는 "그러려고 했다. 그런데 문제가 부모님과 함께 온다. 그럼 또 똑같다"고 말했다.
미라 씨는 "남는 게 없다. 여지까지 한 번도 돈을 벌어온 적이 없다. 제가 벌어서 메꾸고 있다. 남편이 마이너스가 아니라 0원을 벌어왔으면 좋겠다. 제가 쉬게 돼서 0이라도 돼야 저희가 살아간다. 너무 힘들다"고 털어놨다.
호경 씨는 "다른 병원에서 일할 때는 13건씩 했는데 요즘은 2개다"라고 말했고 아내는 거의 없다고 정정했다.
호경 씨는 서장훈의 눈 수술을 본인이 해줬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호경 씨는 "선수 시절에 눈 위쪽이 찢어진 적 있지 않나"라고 물었다. 서장훈은 깜짝 놀라며 "부산에 있었어요? 대형병원에서 했었는데 되게 많이 꿰맸었다. 본인이 한 거냐"라고 되물으며 웃었다.
서장훈은 "제일 잘하는 수술 하나를 알려서 거기에 특화된 선생이라는 걸 알려라"라고 말했다. 이에 호경 씨는 "위트임을 잘한다. 쌍커풀을 할 때 몽고주름을 같이 풀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게 잘한다고 소문나면 술술 풀릴거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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