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다큐멘터리 윤여정' 29일 방송
MBC ON, 단막극 '동행2' 특별 편성
26일 KBS에 따르면 KBS 1TV '다큐 인사이트'는 오는 29일 오후 10시에 '다큐멘터리 윤여정'을 통해 그녀의 50여년 시간을 조명한다.
한때 '거부감 1위 배우'에서 이제는 오스카 트로피를 들어올린 배우 윤여정, 55년 세월을 버틴 그녀는 후배 여배우들에게 어떤 존재일지 살펴본다.
타국에서 밥심으로 하나됐던 영화 '미나리'의 배우 한예리와 '계춘할망'으로 윤여정과 호흡한 배우 김고은이 촬영장 뒷이야기를 전한다. 여러 편의 드라마와 영화에 함께 출연하며 윤여정과의 25년 우정을 다진 배우 최화정이 전하는 거침없는 이야기도 담긴다.
'다큐멘터리 윤여정'은 윤여정의 55년 연기 인생을 4000여 시간의 아카이브와 동료 11인의 인터뷰로 담은 다큐멘터리다. 여배우 3인 외에도 배우 이순재, 김영옥, 강부자, 박근형과 작가 노희경, 감독 김초희, 제작자 심재명, 영화 '화녀' 제작자 정진우 감독이 출연한다.
'동행2'는 일흔을 바라보는 노부부의 애잔한 인생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방영 당시 뜨거운 반응을 불렀던 작품이다. 지난 2001년 방송 후에도 재방송 요청이 쇄도해 5년 후에 재방영된 바 있다.
극 중 윤여정은 큰 아들의 교통사고, 작은 아들의 출가, 막내딸의 빚보증으로 무너져 내리면서도 가족을 위해 살아온 아내를 연기했다. 남편의 뜻대로 극단적인 선택조차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으로 노년이 느끼는 무력함과 허망함을 실감나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OCN은 윤여정의 오스카 영광의 순간을 다시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받은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다시 볼 수 있도록 이날 오후 9시에 녹화 방송한다.
앞서 OCN은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윤여정 특집 다큐멘터리 '윤스토리'를 지난 24일 방송했다. 이순재, 이서진, 이정재, 전도연, 문소리, 송혜교, 한예리 등 배우들이 출연해 윤여정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했다. 또 이날 윤여정이 출연한 영화 '장수상회'(2015)와 '그것만이 내 세상'(2018)을 오후에 방송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