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SW중심대학' 최종 선정…6년간 총 110억원 지원받아

기사등록 2021/04/24 0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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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SW중심대학'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경북대는 2015년 1단계 사업에 이어 2단계 사업에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경북대는 앞으로 연간 20억원씩(1차년도 10억원) 최대 6년간 총 110억원을 지원받아 SW교육혁신 고도화를 주도한다.

2015년 처음 시작된 SW중심대학은 산업체 수요기반의 SW교육과정 개편, SW 전공정원 확대, SW 융합인력 양성 등 SW 전문인재 양성을 주도해 왔다.

올해부터는 인공지능 등 신기술 교육 강화, 계열별·수준별 차별화된 SW 교육과정 마련 등 SW교육 체계를 고도화하는 2단계 사업이 시작된다.

2단계 사업에는 경북대가 포함된 일반트랙 7개 대학과 특화트랙 2개 대학 등 총 9개 대학이 신규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북대는 대구·경북 지역 대학과 SW공유대학을 구성해 공동 운영하고 산업단지 내에 SW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해 산업수요기반의 현장 실무형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1단계 사업 SW교육의 주체인 SW교육센터를 SW교육원으로 승격하고 융합교육 강화를 위해 교학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SW융합교육위원회를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컴퓨터학부 내에 AI컴퓨팅 전공(트랙)을 설치하고 최근 신설된 대학원 인공지능학과, 데이터융합컴퓨팅전공, 인공지능융합교육전공 등을 통해 AI 관련 SW전공교육을 강화한다.

홍원화 총장은 "2015년 첫 SW중심대학 선정으로 대학교육을 SW 중심으로 혁신해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학생뿐만 아니라 기업과 지역의 SW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며 "그동안의 성과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SW 가치 확산에도 힘을 기울여 SW중심사회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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