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3.42% 1차 접종 완료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21일 0시 기준 13만228명이 신규 1차 접종을 받아 접종일 이후 추가 등록된 1689명 포함, 누적 177만1407명이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26일 예방접종을 시작한 후 이날까지 전 국민(5182만5932명·올해 1월 주민등록 인구)의 약 3.42%가 1차 접종을 끝냈다.
백신별로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개발 백신 109만3174명, 화이자-바이오엔테크 개발 백신 67만8233명이다.
2차 신규 접종자는 11명 늘어 총 6만597명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날 '상반기 중 1200만명' 접종 목표 달성을 위해 4월 말까지 현재 누적 접종자의 2배인 300만명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는 138건 늘었다. 138건 중 129건은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일반 이상 반응 사례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서 77건, 화이자 백신에서 52건 신고됐다.
사망자는 2건 늘었다. 사망자는 모두 화이자 접종자로,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4건, 경련 등 중증의심사례는 3건 신고됐다. 추진단은 중증사례에 한해 역학조사를 거쳐 인과성을 평가한다.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누적 1만2533건이다. 신고율은 1~2차 접종자 총합 대비 0.68%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4%, 화이자 백신 0.16% 등이다. 2개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중복 신고되지만 1명으로 분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