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용, 4번째 FA…역대 최다 타이
한국배구연맹(KOVO)은 20일 남자부 FA 명단을 발표했다. 총 18명이 FA 자격을 얻었다.
2020~2021시즌 통합 우승팀 대한항공의 주전 세터 한선수는 세 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한선수는 2013년, 2018년에도 FA 권리를 행사한 바 있다.
역대 남자부 최다 FA 계약은 여오현·윤봉우·이선규(2010, 2013, 2016, 2019), 박철우(2010, 2013, 2017, 2020)가 작성한 4회다.
우리카드 하현용도 최다 FA 계약 명단 합류를 앞두고 있다. 하현용은 2010년, 2015년, 2018년에 이어 네 번째 FA 협상에 나선다.
우리카드 최석기는 2015년, 2018년에 이어 세 번째 FA 권리를 행사한다.
KB손해보험에서는 7개 구단 중 가장 많은 5명(김홍정, 구도현, 김재휘, 정동근, 황택의)이 FA로 풀렸다. OK금융그룹도 4명(부용찬, 송명근, 이민규, 조재성)이 FA로 나왔다.
공시된 FA 선수들은 20일부터 5월3일 오후 6시까지 자유롭게 협상을 벌일 수 있다.
남자부의 경우 2억5000만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선수들은 A그룹으로 분류된다. A그룹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은 해당 선수 전 시즌 연봉 200%와 FA 영입선수 포함 5명의 보호선수를 제외한 1명 혹은 연봉 300%를 원 소속팀에 내줘야 한다. 보상 방법은 원 소속구단이 결정한다.
연봉 1억~2억5000만원 사이에 있는 선수는 B그룹이다. 보상 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 300%만 내면 된다. 연봉 1억원 미만의 C그룹 선수의 보상 규정은 연봉 15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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