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출범한 원티드랩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지인 추천 채용'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한 채용 플랫폼 '원티드(wanted)'를 선보인 후 현재 5개국 기업 1만곳과 200만명의 회원에게 채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구직자의 경력 주기에 맞춰 다양한 교육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HR SaaS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원티드랩의 핵심 역량은 AI 엔진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채용 서비스다. 원티드랩은 2018년 기업정보사이트 크레딧잡을 인수해 42만개 기업의 월별 연봉 및 고용 데이터를 확보하고 150만개 이상의 플랫폼 내 실시간 매칭 결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매칭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지원자의 합격 여부를 80% 이상의 확률로 예측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원티드가 데이터에 기반한 서비스를 통해 국내 대표 채용 플랫폼으로 빠르게 안착할 수 있었던 만큼 B2B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상장 후 채용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것은 물론 공모자금을 활용해 신규사업 확장과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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