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6일 뉴욕 증시 강세로 매수세가 선행하면서 소폭이나마 반등해 출발했다가 등락하고 매물 출회로 출렁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4.03 포인트, 0.11% 상승한 2만8827.17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0.78 포인트, 0.10% 오른 1만916.67로 장을 열었다.
중국 1~3월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을 비롯한 주요 경제지표 발표됐지만 호악재가 교차하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소비주는 나란히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는 급등하고 있다.
중국 의약품주와 홍콩 공익주에도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오르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석유 관련주를 비롯한 자원주 역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금융주와 부동산주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알리바바를 비롯한 중국 기술주도 밀리고 있다.
항셍지수는 하락 반전해 오전 10시48분(한국시간 11시48분) 시점에는 12.07 포인트, 0.04% 내려간 2만8781.07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49분 시점에 23.73 포인트, 0.22% 올라간 1만929.6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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