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4월 교내 등 학생 19명 확진…13곳 원격수업, 방과후 중단(종합)

기사등록 2021/04/16 10:33:00

지난해 5월20일 등교수업 후 양성 확진 146명 발생

교내 n차 감염도 중·고 3곳서 발생…감염 확산 우려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학생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충북지역 초·중·고 등 13곳이 원격수업에 들어갔다.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도 잠정 중단됐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4월 들어 교내 n차 감염 등 학생 1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6일 4명, 7일 1명, 11일 1명, 13일 4명, 14일 6명, 15일 3명이다.

지난해 5월 20일 도내 초·중고 등교 수업이 시작된 후 양성 확진된 학생은 146명이다. 

교내 감염 등 확진자가 발생한 병설유치원 4곳, 초등학교 4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2곳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병설유치원, 초등학교는 대면 방과 후 수업을 전면 중단하고, 원격으로 소통하는 쌍방향 수업을 학교 재량껏 운영중이다. 

교내 n차 감염은 지난해 11월 18일(청주)과 12월 1일(제천), 지난 15일(제천) 발생했다. 우려했던 집단 감염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교내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강화된 학사 운영 지침을 시·군 교육지원청과 일선 학교에 내려보냈다.

학생 등교, 교직원 출근 전 발열 검사와 코로나19 증상 유무를 철저히 확인하도록 했다. 가족 등 동거인이 의심 증상으로 진단검사 시 결과가 나올 때까지 등교, 출근을 중단하도록 했다.

학생들은 교내에서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컵, 물병, 필기도구, 음식물 등 공동 사용을 금지하도록 조처했다.

교내 외부인 출입 시 코로나19 증상(발열, 호흡기 증상) 확인과 학생들이 다중이용시설(학원, 교습소 등)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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