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4개교서 올해 7개교로 확대
경북교육청은 16일, 지난해 4개교를 선정해 전용 공간을 설치하고 이 활동을 지원한 결과 효과가 커 올해는 7개교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올해 운영 학교는 예천 경북일고, 구미 금오여고, 예천 대창고, 안동고, 영주 영광고, 예천여고, 경산 진량고 등이다.
운영 학교에는 2000만원 내외가 지원돼 학습 부진 예방을 위한 활동에 사용된다.
예천 경북일고는 학생 멘토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계열 직업 체험 활동과 전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구미 금오여고는 방학 동안 대학생들이 기초학력 부진 학생을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귀향 멘토링'을 운영하고 있다.
예천 대창고는 멘토, 멘티 3명을 1팀으로 묶어 수학, 영어 튜터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기로 했으며, 안동고는 온라인 학습 멘토링을 운영하기로 하고 현재 학습 공간을 구축하고 있다.
영주 영광고는 지역의 아동발달센터와 언어심리발달센터와 협력해 '단 한 명도 놓치지 않는 학습 치료 지원 프로젝트'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예천여고는 학업 성적에 대한 차별적 시선을 해소하고 더불어 성장하는 정신을 기르기 위한 재능 나눔 '농글' 동아리 20개를운영하고 있다.
경산 진량고는 경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와 협력해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 및 자기 주도 학습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멘토는 책임감과 성취감, 상대방에 대한 정서적 친밀감, 배려와 이해도가 높아지고 멘티는 정서적 안정감이 높아지고 학습에 대한 거부감이 줄었으며 집중력과 대인관계 능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보였다"며 "이 제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예천여고에서 유초등교육 봉사 동아리 '좋은 예감'에서 활동하고 있는 윤세언 양은 "입학 때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지역 초등학생 교육 봉사와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교내 친구에게 학습 멘토링을 해 왔다"며 "친구들과 협력해 한 명도 소외되지 않는 학교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의 과목 선택권이 확대되면서 학습지원이 필요한 학생과 과목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국·영·수 뿐만 아니라 예체능 과목이나 특수 분야의 교과까지 학생의 모든 요구를 채워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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