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롯데-삼성전 시구…2030부산월드엑스포 홍보

기사등록 2021/04/15 08:31:06 최종수정 2021/04/15 14:05:16

부산시 소통캐릭터 ‘부기’ 새로 선보여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신임 박형준 부산시장이 ‘2030부산월드엑스포’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선다.

 부산시는 이번 주말 16일 오후 롯데자이언츠와 삼성라이온스의 올 시즌 첫 프로야구경기 시구행사에 박형준 시장과 부산시 소통캐릭터인 ‘부기(Boogi)’가 등판해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캠페인을 벌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본격적인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분위기를 조성하고, 부산갈매기를 형상화한 부산시 소통캐릭터 ‘부기’를 새롭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 시장이 시구하고, 부기(Boogi)가 시타를 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등번호 ‘2030부산엑스포’를 새긴 유니폼을 입고 롯데자이언츠 선수단도 ‘2030부산엑스포 패치’를 부착해 2030부산월드엑스포에 대한 시민(국민)의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로 인해 2300명(전체 관람객의 10%)만이 입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2030부산엑스포유치 기원을 담아 선착순 2030명에게 KF94 마스크를 나눠주고, 유치응원 온라인 이벤트(고래사어묵 협찬)도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오는 6월 BIE(세계박람회기구)에 2030엑스포 유치신청서 제출 ▲2022년 상반기 유치계획서 제출 ▲2023년 11월 BIE 유치승인을 받도록할 계획이다. 이에 시민(국민)의 엑스포에 대한 관심과 응원이 2030엑스포의 부산유치 결정에 크게 작용하는 만큼 본 행사뿐 아니라 오는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서울에서 ‘캘리그라피전시회’도 개최하는 등 엑스포에 대한 시민(국민)의 인지도 제고를 위한 여러 시책을 펼칠 계획이다.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부산갈매기를 형상화한 부산시 소통캐릭터 ‘부기(Boogi)’는 2002년 월드컵의 환희 속에 태어났다. 부기는 그동안 감염병(신종플루, 메르스, 코로나-19)과의 사투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왔다. 2021.04.15. (그래픽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부산시 소통캐릭터 부기(Boogi)를 각종 행사 및 SNS 등을 통해 시민에게 좀 더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도록 함으로써, 부산시의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앞서 대전과 여수엑스포가 대한민국의 발전과 가능성을 보인 엑스포라면, 2030부산엑스포는 대한민국의 국제적 리더십을 인정받는 엑스포”라며 “코로나19로 힘든 지금 이 시기를 잘 이겨내고, 부산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사업인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에 부산시민들께서 관심을 갖고 적극 응원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부산시는 이날 행사에서 롯데자이언츠로부터 마스크(300만장)를 전달받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에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갈매기를 형상화한 부산시 소통캐릭터 ‘부기(Boogi)’는 2002년 월드컵의 환희 속에 태어났다. 부기는 그동안 감염병(신종플루, 메르스, 코로나-19)과의 사투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왔다. 패션에 관심이 많아 남다른 패션센스를 지니고 세상에 하나뿐인 동백꽃 커스텀 슈즈도 직접 디자인했다. 프로 참견러라 곤경에 빠진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못해 도와주려고 하지만 팔이 짧은 탓에 뜻대로 되지 않아 애를 먹기도 한다. 얼리어답터로, 머리에는 항상 빨간 스마트 안경을 착용하고 다닌다. 궁금한 게 있으면 스마트 안경을 통해 정보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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