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0시30분 제주시 한경면 고산포구 인근 제주해양경찰서 고산출장소 앞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설비에서 불이 났다.
근무 중인 해양경찰 2명이 청사 내부에 있던 소화기로 불을 자체 진화했지만, 충전설비와 전력량계·배선 등이 모두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배선에서 전기 흔적이 발견되고, 충전시설이 염분에 노출된 점 등을 고려해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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