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차세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성능 검증 착수

기사등록 2021/04/12 14:14:28

2025년 현장 성능검증 거쳐 상용화 돌입

[대전=뉴시스] 차세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3)의 구성도.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국가철도공단은 국가 연구개발(R&D)로 개발한 차세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3) 핵심기술 성능검증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열차제어시스템(TCS)은 열차의 운행위치 감지 및 열차간격을 확보해 열차 간 사고방지 및 안전운행을 유지하는 시스템으로 차세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3)은 열차위치를 검지하는 궤도회로를 사용하지 않고 실시간 무선통신(LTE-R)으로 열차위치를 검지하고 간격을 제어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정밀 자동운전도 가능한 국내기술이다.

철도공단은 2024년 말까지 KTCS-3 핵심기술인 차상장치와 지상장치에 대한 성능을 호남고속선 등에서 검증을 완료하고 각종 기술규격도 마련해 상용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차상장치는 차량에 설치돼 열차자동운전과 제동을 담당하는 장치로 차상컴퓨터장치(KVC), 기관사 현시장치(DMI), 발리스안테나(BTM) 등이 있고 지상장치는 선로에 설치돼 열차간격 제어를 담당하는 설비로 무선폐색센터(RBC), 레일절손검지장치 등이 해당된다.

 KTCS-3는 총 3단계에 걸쳐 개발이 진행되며 1단계 핵심기술 확보, 2단계 성능검증에 이어 2025년부터는 상용화에 들어가게 된다.

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은 "KTCS-3는 지금까지 사용하는 철도신호시스템을 완전히 뛰어넘어 4차산업기술을 철도에 적용시킨 새로운 모델로 향후 상용화되면 해외철도시장 진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빠르고 안전한 철도서비스 제공은 물론 철도산업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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