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9일 지구온난화와 환경재난 대응을 위한 생태환경 교육차원에서 채식 급식 선도학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채식 운영기간은 올해부터 내년 2월까지로 교육청은 4개교(초 2개, 중 1개, 고 1개교)를 선정해 교당 500만원씩 지원한다.
선도학교를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16일까지 신청서를 내면 된다.
선도학교는 식문화가 미치는 환경변화와 기후위기 교육, 학교 텃밭을 활용한 채소 재배, 채소 식단 선택제를 위한 식생활관 내 샐러드바 운영, 식생활 실천을 위한 캠페인, 다양한 학생 동아리 활동 등을 하게 된다.
선정기준은 사업 수행계획의 우수성, 과제 실행의 적합성, 결과 활용의 적절성, 교장과 담당교사의 추진 의지, 사업비 집행 계획의 적정성 등이다.
교육청은 워크숍, 최종평가, 소통한마당 등을 열어 선도학교의 우수 사례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성희 경북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발생의 원인 중 축산업이 51% 이상 차지한다는 분석이 있다"며 "더 늦기 전에 기후위기와 생태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여 아이들이 지속가능한 삶을 이룰 수 있도록 선도학교 우수 사례를 경북 전체 학교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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