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시스]장경일 기자 = 강원 속초시의 지난해 하반기 고용률이 상반기보다 증가하고 실업률은 감소했다.

8일 '2020년 하반기 속초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고용률은 상반기 대비 0.8％ 상승한 63.1％를 기록했고 실업률은 상반기 대비 0.4％ 감소한 0.9％로 나타났다.

등록사업자는 1만9521명으로 6개월 간 1722명이 증가했고 전체 사업자 중 41.5％를 차지하는 부동산임대업자는 최근 증가한 생활형숙박시설의 영향으로 1482명이 늘어났다.

예금은행 여신액은 1조4924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257억원 늘었고 이 중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운전자금 수요와 정책금융기관 금융지원의 영향으로 기업대출이 210억원 증가했다.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기대심리에 힘입어 토지 거래는 190만㎡로 상반기 대비 18.4％ 증가했고 건축물 거래는 6811호로 71.7％ 증가한 것으로 기록됐다.

관광객은 697만명으로 2019년 하반기보다 423만명이 감소해 관광경기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고 어획량도 3222t으로 상반기보다 1182t 감소했다.

김철수 시장은 "경제동향 자료를 바탕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구직자에게 도움이 되는 경제정책과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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