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항공우주천문대가 시설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다시 개관한다.

남원시는 국비 5억원을 투입해 지난 5개월간 시설 리모델링을 추진했던 남원항공우주천문대가 오는 10일 재개관한다고 8일 밝혔다.

'남원항공우주천문대 시설 리모델링 사업'은 지난해 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항공우주천문대 전시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관련 국비를 확보하면서 추진됐다.

사업에 따라 천문대에는 노후된 전시공간이 새롭게 꾸며졌으며 자이로VR, 패러글라이딩VR, 플라잉젯VR 등 탑승형 가상현실(VR)체험기기 총 7대와 드론 체험기기가 도입돼 다양한 체험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개선됐다.
 
시는 천문대 시설을 새로 꾸민 이번 사업이 함파우에 조성되는 '옛다솜 이야기원'와 모노레일, 짚 라인을 비롯해 기존의 관광시설들과 연계돼 남원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남원시는 항공우주천문대 재개관을 기념해 전북도민을 대상으로 4월10일부터 30일까지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또 모든 관람객들에게 오는 6월30일까지 탑승형 가상현실 체험기 이용요금을 대폭 할인해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