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민음사에 따르면 '동조자'는 퓰리처상 외에도 앤드루 카네기 메달, 펜 포크너 상 등 미국 주요 문학상 9개 부문을 수상하고 '뉴욕 타임스', '가디언' 등 8개 주요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꼽히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비엣 타인 응우옌은 전날 SNS를 통해 '아가씨', '올드보이'의 연출자인 박찬욱 감독이 '동조자'를 연출하기로 결정돼 기쁘다는 소식을 알렸다.
그는 박 감독과 이미 2019년 10월 서로 만났으며 박 감독은 한국어판 '동조자'에, 응우옌은 박 감독의 DVD 세트에 서로의 사인을 주고받았다.
응우옌은 박 감독의 열혈 팬으로, '동조자'를 쓸 때 '올드보이'에서도 영감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2018년 '동조자'를 펴낸 민음사는 내년 '동조자'의 후속작격인 '헌신자'를 펴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