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위안화 통화 선물시장 창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전날 공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위안화 통화 선물시장을 적절한 시기에 신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민은행은 또한 중국기업에 대해 환율 변동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옵쇼어(역외) 통화 선물시장을 활용하도록 적극 권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위안화 흐름과 자산배분, 가격변동을 강화하고 감시하면서 온쇼어 위안화 외환시장에서 시세가 결정되는 기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환율 파생상품이 시세에 미치는 영향도 주의 깊게 연구해야 한다고 연구보고서는 주장했다.
인민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적시에 위안화 선물시장을 설립하거나 역내 관련 주체들이 옵쇼어 선물시장을 효과적으로 이용해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게 유도해야 한다고 거듭 역설했다.
온쇼어 위안화 시장에서 가격 결정력은 2015년 8월 통화개혁 이래 상당히 커졌으며 아울러 홍콩과 싱가포르를 포함하는 옵쇼어 위안 시세에 대한 온쇼어 시세의 영향력도 확대했다고 인민은행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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