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엔터프라이즈, 업계 최초 유엔기후변화협약 가입

기사등록 2021/04/06 10:50:59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신발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DM(제조자 개발생산)업계로는 최초다.

유엔기후변화협약은 온실가스 방출을 제한하고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동의한 환경 협약이다. 화승엔터프라이즈의 모든 사업부는 물론 베트남(화승비나)과 인도네시아(화승인도네시아), 중국(장천제화대련유한공사) 등에 있는 공장도 동참했다.

앞서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지난 2018년 배출량 대비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30% 감소하겠다고 밝혔다. 협약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운영위원회를 신설하고 환경관리 전문가를 영입한 바 있다. 세계 각지에 있는 현장 건물에 옥상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을 개발·실천할 계획이다.

이계영 화승엔터프라이즈 대표는 "매년 진행 상황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의 온라인 플랫폼에 게재할 계획"이라며 "지속가능한 글로벌 친한경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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