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 싱크 어게인
전작 '오리지널스'에서 구태의연한 전통을 거부하는 새로운 유형의 인재상을 제시했던 미국 심리학자 애덤 그랜트가 이번에는 이 채게서 지금까지 갖고 있던 자신의 모든 믿음과 지식을 의심하라고 또 한 번 우리를 도발한다. 저자는 '다시 생각하기'와 '의심하기'가 예측 불가한 세상을 살아가는 가장 유용한 기술이라고 확언한다. 이경식 옮김, 480쪽, 한국경제신문, 1만9800원.
◇ ESG 혁명이 온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앞 글자를 딴 용어로 기업의 비(非)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다. 투자 대상을 선정할 때 재무제표나 현금흐름과 같은 금전적 이익뿐만 아니라,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 투자하겠다고 만든 기준이다.
이 책은 그동안 투자자, 학계, 기업 등에서 논의돼왔던 ESG의 개념을 더 대중적으로 해석하고 정리해 어렵게 느껴졌던 ESG를 쉽게 전달한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ICT가 ESG와 어떻게 결합하고 어떤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지도 소개한다. 김재필 지음, 400쪽, 한스미디어, 1만8000원.
◇ 목적 중심 경영
신자유주의적 경영 이론을 대체하는 목적 경영의 새로운 원칙을 주창하며, 이를 위해 어떻게 조직을 근원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로드맵을 제공하는 책이다.
목적 경영의 당위부터 시작해 워크숍, 내재화를 위한 원칙, 액션플랜 등 진정성 있는 목적을 만드는 구체적이고 실전적인 요령을 안내한다. 규모가 크든 작든 어느 조직이라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진행 방법, 체크리스트, 그리고 본문을 읽으며 생긴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Q&A가 담겼다. 336쪽, 한영수 옮김, 니케북스,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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