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경유 대형송유관에 구멍뚫고 원유훔쳐
이런 절도목적의 송유관 공격은 주로 다린에서 세이크 아야시 지역 사이의 겨울용 수로 부근에서 이뤄져, 흘러나온 오일이 수로의 물 색깔까지 바꿔놓았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인근 주민들은 이 기름이 큰 하천인 나흐르 알-카비르강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레바논 에너지부가 나서서 송유관을 수리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석유를 훔치는 사건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해 3월에는 와디 칼레드 지역에서도 이라크에서 시리아를 거쳐 레바논으로 향하는 대형송유관이 고의로 훼손되어 원유 절도와 지역 오염이 발생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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