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회복과 도약의 부활절…공정·정의 자리잡도록 더욱 노력"

기사등록 2021/04/04 09:12:44 최종수정 2021/04/04 12:32:50

부활절 SNS메시지…"정직한 땀, 소박한 꿈 존중받는 나라 만들 것"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3월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9회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3.02.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4일 "회복과 도약의 부활절"이라며 "함께 잘사는 나라를 위해 도전하면서, 근원적인 곳에서부터 공정과 정의가 자리 잡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부활절인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예수님의 부활처럼, 우리 역시 '고난의 역사'를 '희망의 역사'로 바꾸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정직한 땀과 소박한 꿈이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어나가겠다"고도 했다.

또 문 대통령은 "전 세계는 지금 '코로나 이후 어떻게 살 것인가'를 질문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실천하고 있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자유롭고자 하는 우리 국민들의 마음은, 코로나를 극복하고 포용적이며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예수님의 부활을 기쁘게 맞이하며, 유례없는 위기 상황에서도 인내와 나눔으로 희망을 만들고 계신 국민들께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며 "사랑과 은총을 전해 주시는 한국 교회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예수님의 사랑과 축복이 온 가정에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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