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 아열대 과수 재배 늘어…농가 '연구회'도 결성

기사등록 2021/04/02 08:46:39
[안동=뉴시스] 지난달 31일 결성된 경북 아열대과수 연구회가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세미나를 열고 있다. (사진=경북농업기술원 제공) 2021.04.02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에서 아열대 과수재배가 늘면서 재배농가들간의 연구회까지 생겼다.

2일 경북도농업기술원(이하 농기원)에 따르면 경북지역 아열대 작목 재배 면적은 37.5ha로 171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아열대 재배 작목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만감류(한라봉, 천혜향 등)와 애플망고로 이들 작목의 경북지역 재배면적은 2019년 16.3ha에서 지난해는 19.2ha, 올해는 23.1ha로 늘었다.

농기원은 온실가스 저감 노력이 현 추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지구 온난화가 지속되면 2080년 무렵에는 남한지역 60% 이상이 아열대 기후에 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2016년부터 '아열대작목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해 재배농가를 육성하고 경북지역에 적합한 재배매뉴얼을 개발해오고 있다.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김명규(75·영주시 풍기읍)씨가 하우스에서 한라봉을 수확하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2021.01.21 photo@newsis.com
지난 달에는 경주, 고령 등지의 아열대 재배농가 60여 곳을 대상으로 '경북아열대과수연구회'도 결성했다.

연구회는 시군별로 산재해 있는 아열대 재배 농가들을 연결하고 경북지역에 적합한 아열대 작목 재배기술을 선제적으로 연구하고 보급하게 된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재배농가들이 서로 기술정보를 교류하도록 하고 세미나 개최와 선진지 견학도 하게 해 재배기술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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