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MS 기준 KBS·MBC 41만명 시청
31일 시청률 조사기업 TNMS에 따르면 지난 30일 KBS와 MBC가 동시 중계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는 41만명(KBS 26만명, MBC 15만명)이 시청했다.
이는 박 후보와 오 후보가 맞붙은 첫 TV토론을 방송한 MBC '100분 토론' 시청자 수 27만명보다 14만명이 더 많이 시청한 것이다.
서울 가구 시청률 기준으로는 'MBC 100분 토론' 당시 5.1% 시청률 보다 3%p 높은 8.1%(KBS 5.1%, MBC 3%)를 기록했다.
TNMS 시청자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는 40대가 가장 많이 시청하고 30대가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나 3040세대의 이번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다. 첫 토론 당시에도 30대 남자가 가장 많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날 부산지역에서 방송된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는 TNMS 부산지역 기준 가구 시청률 7%(KBS 4.8%, MBC 2.2%)를 기록했다.
이 밖에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서울시장 후보자 토론회는 전국 가구 시청률 기준 KBS 5.1%, MBC 3.6%로 집계됐다.
또 이번 토론회가 방송된 지역 중에서는 가구 시청률 기준 MBC에서 대구·구미 6.6%, 광주 6.4% 등을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지난 29일 방송된 첫 TV토론은 전국 가구 시청률 6.2%였다. 서울 가구 시청률 7.1%, 수도권 가구 시청률 6.7%로 나타났다.
첫 TV토론은 박 후보와 오 후보 양자 토론으로 이뤄졌으며, 이날 두 번째 TV토론은 민생당 이수봉 후보까지 참여한 3자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첫 토론에 이어 부동산 대책 및 오 후보의 내곡동 처가 땅 의혹 등을 둘러싸고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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