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수요 늘었다…11번가, 여기어떄 손잡고 숙박 할인

기사등록 2021/03/28 05:00:00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11번가는 국내여행 수요를 잡기 위해 여기어때와 손잡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음 달 1~11일 여기어때 프리미엄 숙소 큐레이션 블랙 상품 전용 1만원 중복 할인 쿠폰을 발급하는 단독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해비치 호텔 앤 리조트, 롯데리조트 속초,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여수 슈가 브리움 리조트 등 여기어때가 엄선한 숙소 100여종을 합리적인 가격에 예약할 수 있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국내 허니문, 주말 호캉스, 한 달 살기 등 새로운 형태의 국내여행 수요가 늘어나며 11번가 내 국내 숙박 부문 거래액은 서서히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달 첫 3주간(3월1~21일) 국내 숙박 부문 거래액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해 약 32% 증가했다.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지난해와 비교하면 168% 늘어난 수치였다.

11번가와 여기어때는 11번가에 입점한 여기어때 호텔·펜션·게스트하우스 등 전국 1만3000여개 숙박 상품과 연계한 '월간 십일절' 프로모션, '라이브11' 라이브 방송, '선물하기' 숙박 상품 개발 등 양사 공동 협업 과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11번가 관계자는 "다가오는 5월 가정의달과 여름 휴가 시즌에 국내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양질의 국내 숙박 상품을 선보이겠다"며 "11번가 내 판매 중인 여기어때 숙박 상품을 보다 활성화할 수 있는 서비스 방안과 고객 혜택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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