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영화 '고질라 VS. 콩'이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26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고질라 vs.콩'은 개봉 첫날인 25일 3만8781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3만9176명이다. 이 작품은 올해 개봉하는 첫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 이미 개봉 전 예매율 1위를 기록한 데 따른 결과다.
'고질라 VS. 콩'은 마침내 격돌하게 된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두 전설적인 존재, '고질라'와 '콩'의 사상 최강의 결투를 그린 영화다.
전투기와 군함이 종잇장처럼 구겨지고, 대도시가 초토화되는 장관이 육해공을 넘나들며 펼쳐진다. 최첨단 CG와 VFX(시각효과) 기술을 자랑한다.
'블레어 위치', 할리우드판 '데스노트' 등의 애덤 윈가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밀리 바비 브라운, 레베카 홀, 카일 챈들러, 오구리 슌, 에이사 곤살레스 등이 출연한다.
2위는 '미나리'였다. 이 작품은 9907명이 찾았다.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9135명이 찾아 3위에 올랐다.
개봉 첫날인 24일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던 엑소 찬열 주연의 영화 '더 박스'는 이날 7740명이 찾아 하루 만에 4위로 3계단 하락했다. '최면'은 4414명이 찾아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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