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광원 기자 =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26일 기능성 차(茶) 전문브랜드인 ㈜티젠(대표 김종태)으로부터 5천만 원 상당의 기부금과 기부물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티젠은 BTS 멤버 정국이 자사 제품을 마시는 장면이 공개된 이후 매출이 크게 상승하며 얻은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고용불안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고자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의 문을 두드린 것으로 알려졌다.

티젠의 기부물품은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를 통해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은 매장 내 장애인 직원 고용과 지역사회 취약계층 생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기부금은 기빙플러스 신규 매장 설립에 사용돼 취약계층의 일자리 공간을 마련하는데 쓰인다.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새 상품을 기부 받아 판매하고, 수익금으로 장애인 고용 등 취약계층을 돕는 기업 사회공헌 전문(CSR) 나눔스토어다.

밀알복지재단 김인종 기빙플러스본부장은 "근로의 기회를 기다리는 분들에게 큰 희망이 되어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상호 협력하여 지역사회 공헌에 큰 영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티젠 김종태 대표는 "금번 기부를 통해 자원절약과 더불어 소외이웃을 위한 자립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식품을 생산하고,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고객과 우리 주변의 소외이웃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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