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아파트 901곳을 대상으로 16개 자치구·군과 평가위원회 평가를 통해 최우수 그린아파트 1곳을 비롯해 우수 2곳, 장려 4곳 등의 그린아파트를 최종 선정했다.
이들 중 ▲최우수 그린아파트는 주공아파트(영도구 동삼북로 2)가 선정됐고 ▲우수 아파트는 학장동2차삼성아파트(사상구)와 신익강변타운아파트(사하구) ▲장려부문은 에덴금호타운(영도구), 경남한신아파트(금정구), 대륙코리아나(동래구), 망미한신(수영구) 아파트 등이 각각 선정됐다.
부산시는 2050년 탄소중립(탄소제로) 달성을 위해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 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그린아파트 인증제를 시행해 오고 있다.
그린아파트 인증사업은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년도 대비 ▲전기·상수도·가스 절감률 ▲재활용품 분리수거율 ▲음식물쓰레기 감량률 ▲승용차 요일제 참여율 ▲탄소포인트제 참여율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참여율 ▲저탄소 마을 참여율 등 정량적 지표와 ▲온실가스 감축 노력·활동 등 우수사례인 정성적 지표 등 총 10개 항목을 평가한다.
그린아파트에 선정되면 상장과 상패를 비롯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 사업비로 최우수 400만 원, 우수 각 200만 원, 장려 각 100만 원 등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이 시상금은 아파트 내 조명 교체와 나무 심기 등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사용할 수 있다.
부산시는 그린아파트 인증사업을 통해 지난해에만 총 7407t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아울러 아파트 단위의 주도적인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 운동을 확산하고,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공동체 화합을 도모하는 등 긍정적 성과를 거두었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올해도 공동주택 입주민들이 탄소중립 생활을 적극 실천해 그린아파트 인증도 받고,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동력이 되어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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