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부터 수사관 14명 투입해 관련 자료 확보
국수본 1건·자체 수집 1건 등 2건, 현직 직원이 대상
전북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전담수사팀은 22일 오전 8시부터 LH 전북본부 등 3곳에 수사관 14명을 보내 관련된 서류와 물품을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LH 직원들의 불법 부동산 원정 투기 의혹과 관련, 혐의 규명을 위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북경찰청은 부동산 투기와 관련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내려온 2건과 자체 수집한 첩보 1건 등 총 3건(3명)에 대해 내·수사 중이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은 국수본 1건과 자체 수집 1건 등 2건으로, 관련 사건은 모두 LH 전북본부 현직 직원에 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경찰청은 LH 직원의 신도시 원정 투기 등을 비롯한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를 막기 위해 '부동산투기사범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정부 합동조사단은 국토교통부와 LH 직원 1만4000여명을 전수 조사해 지난 11일 투기 의심 사례로 확인된 LH 직원 20명을 특수본에 수사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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