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서울 신규확진 125명…전날 대비 12명↑(종합)

기사등록 2021/03/18 19:23:12

누적 확진 3만509명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가 398명으로 집계된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3.05.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18일 서울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25명이 추가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수는 3만509명으로 증가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해 신규 확진자는 12명이 늘어난 수치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발생 123명, 해외유입 2명이다.

감염경로는 중구 소재 주점·음식점 관련 7명(누적 18명), 광진구 소재 가족·어린이집 관련 2명(누적 20명), 노원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1명(누적 23명), 수도권 지인모임 관련 1명(누적 17명), 도봉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1명(누적 11명), 기타 집단감염 6명(누적 1만1073명)이다.

기타 확진자 접촉 66명(누적 9884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6명(누적 1382명), 감염경로 조사 중 33명(누적 7110명)이 발생했다.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가 398명으로 집계된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대기 번호표를 들고 있다. 2021.03.05. misocamera@newsis.com
강동구에서는 구민 12명이 양성판정됐다. 이중 5명은 감염경로 조사중이다. 3명은 외국인 선제검사를 통해 확진판정을 받았다. 4명은 가족, 지인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강동구는 또 확진자가 발생한 장소의 검사진행 사항을 공개했다.

고명초등학교에서는 학생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현재 25명이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명일중학교에서도 학생 1명이 확진돼 42명이 검사를 받았다.검사결과는 아직 안나왔다. 돌샘유치원에서는 원아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55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결과 54명 음성이 나왔다. 1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강남구에서도 17~18일 양일간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6명은 강남구민의 가족, 3명은 확진자인 강남구민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2명은 타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1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역학조사 중이다.

강남구는 언주역 5번 출구 인근 빌딩 2층 '태국마사지(봉은사로 204)'에서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정밀역학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강남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3월8~16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204, 2층 태국마사지(자연힐링) 방문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성동구에서는 확진자 10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중 2명은 가족의 확진으로, 5명은 선제검사에서, 2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됐다. 나머지 1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뒤 확진됐다.

강북구에서는 추가 확진자 8명이 발생했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가족, 지인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강북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3월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30분 굴마을낙지촌 수유점(오패산로77길 3) 방문자,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용궁낙지쭈꾸미철판전문점 본점(도봉구82길 28) 방문자는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송파구에서도 확진자 8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중 송파구 확진자간 감염이 2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이 3명, 감염경로 조사중이 3명 등이다.

중랑구에서는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5명은 가족, 지인 등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 미상이다.

중랑구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진자가 방문한 상봉2동 소재 맛집묵은지생삼겹살(봉우재로 33길 88)에 동시간대 방문한 중랑구민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양천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6명이 추가됐다. 이중 5명은 가족, 지인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 조사중이다.

이 외에 광진구 12명, 은평·노원·동대문구 각 6명, 중구 5명, 서초·영등포구 각 4명, 강서구 3명, 도봉·마포·동작구 각 2명, 용산·서대문·구로구 각 1명 등이 추가로 양성판정됐다.

서초구는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 오토갤러리 은관(양재대로 11길 36)에 3월4~17일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방문객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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