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가요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톱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1 톱스 가비지 페일 키즈 새미 어워즈(Topps Garbage Pail Kids: The Shammy Awards)' 스티커 카드 시리즈를 공개했다.
최근 열린 '제63회 그래미 어워즈'를 기념한 것이다. 방탄소년단을 포함 이번 시상식에서 공연한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아일리시, 해리 스타일스 등을 일러스트로 묘사했다.
그런데 방탄소년단에 대한 묘사가 문제가 됐다. 톱스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두더지잡기 게임기 속 두더지로 표현했다. 특히 그래미 어워즈 트로피를 뜻하는 축음기에 여러 번 맞은 듯, 방탄소년단 얼굴엔 멍과 상처가 가득하다.
반면 스위프트와 아일리시 등 다른 뮤지션들은 그래미 어워즈 무대가 반영돼 표현됐다. 방탄소년단만 유독 우스꽝스럽게 묘사한 것이다. 가학적인 면도 도드라졌다. 그러자 상당수 네티즌들은 이를 조롱 의도로 해석했다.
이후 미국 빌보드가 해당 제품과 관련 링크를 홈페이지와 트위터에 게재하며 논란이 커졌다.
특히 최근 미국 애틀란타에서 아시아계 혐오 범죄로 보이는 총격 사건과 맞물리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결국 톱스는 공식 사과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해당 제품에 대한 분노를 이해한다. 카드를 포함시킨 것에 대해 사과한다. 방탄소년단 카드는 세트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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