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장관회담날 국군·주한미군 작전·기술 교류 실시

기사등록 2021/03/17 18:23:46

육군 정통교-미19전지사, 정보통신 토의

공군 38전대-미8비행단, 공병회의 개최

[서울=뉴시스] 17일 육군정보통신학교에서 열린 한미 정보통신 지휘체계 발전 토의에 참석한 미19전지사 장병들이 한국군의 신규 전력화 통신장비를 견학하고 있다. 2021.03.17. (사진=육군정보통신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미 국방장관 회담이 열린 17일 우리 군과 주한미군이 작전과 기술 등 분야 교류 행사를 잇따라 열었다.

육군정보통신학교(정통교)는 이날 정문황(준장) 학교장과 미19전구작전지원사령부(19전지사) 브루키(Brookie·대령) 부사령관 공동 주관으로 한미 정보통신 지휘체계 발전 토의를 개최했다. 미 19전지사는 한반도에 주둔하는 미군을 지원하는 군수부대다.

정통교·한미연합사령부·미8군사령부·19지원사 장병, 육군본부 정보화부 연합상호운용성 장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미군 신규 전력화 통신장비 시연, 한국군 장비 견학, 정보통신 지휘체계 발전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미군의 신규 전력화 통신장비인 소형 유무선 통신 연동 장비(Mini-SCC)가 주목 받았다. 음성 연동 운용이 가능한 Mini-SCC는 증원전력 전방 이동(RSO) 호송작전 때 양국 군이 지휘통신망을 원활히 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비다.

Mini-SCC는 군 통신 장비를 포함해 FM, HF, UHF, VHF, 위성통신(SATCOM), 동맹국 통신장비, 공중 안전 무전기, 휴대전화 등 통신매체를 연결한다.

참석자들은 휴대형 위성, IP 기반 음성 전화기(VOIP), 전술용 다기능 단말기(TMFT), 육군전술정보지휘체계(ATCIS-Ⅱ) 등의 한국군 장비를 둘러봤다.

이어진 정보통신 지휘체계 발전 토의에서는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협조체계 구축 등이 다뤄졌다.

정보통신학교 곽삼병(중령) 교무처장은 "이번 토의는 미군의 신규 전력화 통신장비를 시연하고 한미 지휘통신 발전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끌어올리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협력으로 정보통신 지휘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공군38전투비행전대(38전대)는 이날 미 공군8전투비행단(미 8비) 공병대대에서 한미 연합기지 내 연합 공병작전 수행능력 향상과 협조를 위한 '한미 연합 공병회의'를 열었다.

[서울=뉴시스] 공군38전투비행전대와 미 공군8전투비행단이 17일 ‘한미 연합 공병회의’를 진행해 양국군 장병들이 회의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1.03.17. (사진=유영임 상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8전대와 미 8비 공병 요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한미 간 활주로 피해 복구 작전 절차와 상황 공유 절차를 정립하기로 했다. 또 연간 피해 복구 훈련 일정을 공유해 향후 연합 공병 훈련을 실시하는 방안을 다뤘다.

양측은 활주로 제설과 항공기 소방구조훈련 전반에 대한 장비 현황과 절차를 공유하는 한편 연간 시설 공사 일정을 조율했다.

곽민정(대위) 공병중대장은 "38전대와 미 8비 공병 요원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계획했다"며 "회의를 시작으로 활주로 피해 복구, 제설, 항공기 소방훈련 등에 대해 미 측과 더욱 긴밀하게 상황과 절차를 공유해 연합 항공작전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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