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북시흥농협 이번주 현장검사 착수"

기사등록 2021/03/16 16:06:07
[서울=뉴시스] 최선윤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무더기 대출 취급이 확인된 북시흥농협에 대해 금주 중 신속히 현장 검사에 착수하라"고 주문했다.

윤 원장은 이날 열린 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문제가 된 LH 사태와 관련해 일부 금융회사에서 취급된 토지담보대출 실태를 조속히 점검해 위법·부당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할 것을 임원들에 지시했다.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 구성된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투입된 금감원 인력에 대한 당부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금번 사안에 대해 전 국민의 관심이 큰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 원장은 "금융회사들의 토지 등 비주택담보대출 취급 실태 전반과 대출 프로세스 등도 면밀히 점검해달라"며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철저히 개선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sy62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