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59명, 엿새째 400명대…국내발생 436명

기사등록 2021/03/14 09:43:37

1주간 하루평균 국내발생 433.6명…수도권 314.3명

경기 199명·서울 108명·경남 52명·인천 19명 등

사망자 2명 늘어 1669명…위중증환자 105명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주말인 1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앞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의 코로나19 검체 체취를 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2021.03.13. kmx1105@newsis.com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9명으로 집계돼 6일 연속 400명대로 나타났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가능성이 있는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436명이다.

연일 4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오며 1주간 국내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33.6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준 하한선인 400명을 나흘째 넘어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15일부터 28일까지 현행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하고 같은 기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유지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459명이 증가한 9만5635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346명→446명→470명→465명→488명→490명→459명 등 6일째 400명대다.

진단검사 이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금요일·토요일인 12~13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해당 이틀간 검사량은 6만6894건, 4만4621건 등이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는 55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금까지 총 6877명의 수도권 확진자가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됐다.

신규 환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43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3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433.6명이다.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주말 영향이 미치는 일요일 기준으로 국내 발생 확진자가 400명을 초과한 건 500명이었던 1월17일 이후 두달(8주) 만에 처음이다.

지역사회 감염은 경기 199명, 서울 108명, 경남 52명, 인천 19명, 강원 16명, 부산 13명, 충북 7명, 경북 7명, 전북 5명, 대구 4명, 전남 2명, 광주 1명, 울산 1명, 충남 1명, 제주 1명 등이다. 대전과 세종에선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해외 유입 확진자 23명 중 공항·항만 검역 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7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11명, 외국인은 12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명이 늘어 누적 1669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75%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83명이 증가한 8만7408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1.40%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326명 줄어 6558명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줄어 10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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