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해충돌방지법 단독 처리 불사…김태년에 건의"

기사등록 2021/03/12 11:06:17

"LH에 단호한 처치하는 데 동의…박영선 믿는다"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11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방문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진 상권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1.03.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태와 관련, "국회에 계류중인 이해충돌방지법을 야당이 빠른 시일 내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안국동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 출범식에서 화상 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그렇지 않다면 단독 처리를 불사할 정도로 빨리 처리해달라고 김태년 원내대표에게 건의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 법이 있었다면 이 사태를 막을 수 있었을 수도 있다"면서 거듭 이해충돌방지법 신속 처리를 주장했다.

박 후보에 대해선 "내 마음은 박 후보와 함께하고 있다. 나는 박 후보를 믿는다. 박 후보의 철학은 나와 대부분 겹치기 때문"이라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특히 전생애 돌봄 국가책임제는 내가 꿈꾸는 정책이다. 집 없는 설움을 없애겠다는 것은 꼭 이뤄야 한다"며 "LH에 대한 단호한 처지에도 동의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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