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7월 3기 신도시 사전청약, LH수사 관계없이 계획대로"

기사등록 2021/03/12 08:15:41

부동산시장점검회의 주재…2·4대책 차질없이 진행

"도심개발사업 우수 후보지 선정해 공개할 계획"

"15만호 신규 공공택지 입지도 4월 중 발표할 것"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6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투기 의혹과 관계 없이 오는 7월 예정된 3기 신도기 사전청약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6차 부동산시장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2·4 주택공급대책을 포함한 부동산 정책은 이미 발표한 계획, 제시된 일정에 따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와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투기 논란을 빚은 3기 신도시 지정을 취소해야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정부는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주택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공급대책 중 도심개발사업과 관련해 그동안 서울시 25개 자치구 대상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총 500여건에 이르는 민간 컨설팅 및 상담을 했다"며 "이를 토대로 지자체 등의 추천을 받아 우수 후보지를 선정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15만호 규모의 잔여 신규 공공택지 입지도 사전에 철저한 준비와 검증을 거쳐 4월 중 발표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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