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보드 타다 오토바이와 시비붙은 경찰관, 음주측정은 거부

기사등록 2021/03/11 14:19:14

경찰 "내일 출석시켜 과태료 10만원 부과 예정"

[그래픽=뉴시스]뉴시스 DB.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음주 상태로 도로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다 배달 오토바이와 시비를 벌인 인천 경찰관이 적발됐다.

11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49분께 부천시 상동로 굴포로 사거리 도로에서 인천 삼산경찰서 소속 A(41)경사가 음주상태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다 적발됐다.

경찰 조사결과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는 A경사가 전동킥보드를 타고 도로쪽으로 나오자 순간 놀라 경적을 울리다 서로 시비가 붙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이들 2명에게 음주측정을 시도했으나 A경사는 음주측정을 거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A경사가 음주측정 거부를 했고, 내일 출석시켜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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