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도 방역강화 대상…학생비자 신규발급 중단

기사등록 2021/03/10 17:02:48

4일부터 학생비자4일부터 학생비자 발급 잠정 중단

[인천공항=뉴시스]박주성 기자 =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해외입국자들이 방역 관계자의 안내를 받고 있다. 지난 1일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내 입국자 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확진자는 일주일 사이 7명이 더 늘어 총 34명이 됐다고 밝혔다. 2021.02.02. park7691@newsis.com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 이어 프랑스 입국자에 대해서도 비자 발급이 잠정 중단됐다.

10일 주 프랑스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대사관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강화 조치에 따라 4일부터 학생 비자 발급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발급된 비자는 유효하다.

정부는 지난해 7월 해외 유입 확진자가 잇따르자 감염 위험도 등을 평가해 방역 강화 대상 국가를 지정해 PCR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 등의 조처를 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변이 바이러스를 통한 확산 사례가 보고되자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도 추가 지정하고 신규 비자 발급 중단, 발열 기준 강화, 입국 직후 임시생활시설 내 진단검사 실시 등 방역 조처를 강화했다.

다만 정부는 외교적인 이유 등으로 방역강화 대상 국가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는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방역강화 대상 국가는 비공개 사항이라 국가 명칭을 설명하기는 어렵다"면서 "방역강화 대상 국가에 대해서 신규 비자 발급 중단 조치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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