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아이행복키움터' 개장, 경남 첫 공공 키즈카페

기사등록 2021/03/10 16:44:26

아동 신체발달 6개 영역, 11개 놀이기구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한정우 군수와 어린이들이아이행복키움터 시설을 체험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공공형 키즈카페인 '창녕군 아이행복키움터'를 개장했다.
 
군청 사거리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노스페이스 창녕점 건물 공간 373㎡를 리모델링했다. 4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른 기준을 준수하고 친환경 인증 마감재를 사용하는 등 아이들의 안전한 체험공간으로 조성했다.
 
 아동의 신체발달을 돕는 모험 놀이·그물 놀이·블록·모션게임 등 6개 영역 11개 놀이(유기)기구가 설치돼 있다. 미세먼지·폭우 등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들이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돼 있다.
 
 군은 저출산 극복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구축을 위해 2019년 경남도의 인구감소 극복과 인구 유입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2억원을 확보하고 공공형 키즈카페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1월 공사에 들어가 9월 준공 이후 아이행복키움터 명칭 확정과 기타 놀이동산시설업 등록 등을 마쳤다. 지난달 19일 사회적협동조합 창녕지역자활센터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해 이달 2일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10일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아이행복키움터는 관내 주소를 둔 5~8세 아동들과 보호자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이용시간은 화~금요일은 오후 1시부터 7시30분(회차별 90분간), 토요일·공휴일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회차별 120분간)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다.
 
 이용을 희망하는 아동과 보호자는 창녕군 홈페이지(http://kids.cng.go.kr)나 전화(055-533-7676) 예약을 통해 원하는 요일과 시간을 정할 수 있으며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한편 군은 다양한 출산장려시책 지원과 아이 돌봄서비스 제공, 공동육아 나눔터 2개소, 또바기 돌봄센터 2개 운영 등 보육·돌봄 예산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육아 지원센터도 올해 안에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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