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선대위원장에 박관용·김형오·정의화·김무성·허남식…
하태경 "민주당에 가덕도신공항 등 공약 공동추진하자"
명예선대위원장에는 박관용·김형오·정의화 전 국회의장, 김무성·권철현·유흥수 전 국회의원과 정문화·허남식 전 부산시장 등이 참여했고, 고문단장은 당 사무총장을 지낸 안경률 전 국회의원을 위촉했다.
박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경선 후유증 없이 보수와 중도가 한 팀으로 선거를 치르게 되어 감사하고 특히 부산의 원로 선배 정치인들께서 흔쾌히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의화 전 의장은 “정치인이 국민과의 약속을 목숨처럼 여겨야 하는데 문 대통령의 대표적 약속이었던 민주당의 귀책사유로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는 약속을 민주당 스스로 깨뜨리는 것은 정치에 대한 신뢰를 추락시켰다.”고 꼬집었다.
이어 “박 후보는 훌륭한 인품을 지닌 박학다식한 인재로서 이번 보궐선거에서 압도적인 당선으로 부산시민과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남식 전 부산시장은 “이번 보궐선거는 매우 중요한 선거이니만큼 더욱 겸손한 자세로 시민들의 마음을 얻어야 할 것"이라며 "함께 힘을 모으자”고 제의했다.
유흥수 전 의원은 “이번 선거는 우리 사회에 상식과 정의를 세우는 일로서 보궐선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면서 “방심을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경률 전 의원은 “박 후보는 지금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하고도 적합한 후보”라며 “이번 보궐선거를 거쳐 향후 정권교체의 계기를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병수 의원은 “경선과정에서 박 후보와 각을 세우기도 했으나, 당의 공식후보가 된 이상 압도적 승리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태경 총괄선대본부장은 가덕도 신공항의 완성, 2030년 세계엑스포 유치, 부울경 메가시티의 완성 등 김영춘 민주당 후보의 핵심공약에 대해 “이 부분은 우리의 공약이기도 한 만큼 여야가 상호협력하여 추진할 것을 공동선언하자.”고 민주당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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