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채용시험 개편…역량평가 도입

기사등록 2021/03/03 10:47:45
【서울=뉴시스】국립중앙도서관 전경. 2019.09.04. (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사서직 경쟁채용시험' 면접시험에 역량평가 방식이 최초로 도입됐다. 2022년 이후 시행되는 시험에서는 필기 과목 개편도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3일 사서의 전문성 강화와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해 '사서직 경쟁채용시험' 제도에 변화를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개편은 시대변화에 따라 사서의 직무수행 범위와 역할 확대 등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국립중앙도서관 측은 밝혔다.

우선 면접시험 역량평가는 지난 2월 실시한 '사서직 경력경쟁채용'부터 도입됐다. 심층 질의응답과 상황면접을 통해 직무수행 시 필요한 전문성과 창의력을 두루 갖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서다.

또 이때까지 필기시험은 자료조직개론, 정보봉사개론 등 2개 과목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2022년부터는 '정보봉사개론' 과목이 폐지된다.

대신 '정보학개론'과 '도서관경영론'이 신설된다. 디지털 기술 변화에 대응하고, 도서관 행정업무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기존 필기시험 2개 과목만으로는 응시자의 자질을 평가하기 어렵고 우수 인재를 채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문제 제기에 따라 문헌정보학계와 도서관계의 의견수렴을 거쳐 개편하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채용시험 일정도 기존 연말(10~12월)에서 6~9월로 앞당겨 시행할 계획이다.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은 "현재 타 분야와의 협력·융합적인 사고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국가대표도서관 사서의 전문성 확대 요구가 커지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의 사서직 채용 시험과목 개편과 면접시험의 역량평가 방식 도입 등은 전국 도서관 사서의 역할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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