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야당 승리 원할 뿐 어느 당이냐는 관심 없어"
"김종인 심술 부리지 말고 판세 흘러가는 대로 따르라"
홍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1차 단일화 결과에 대해 "예상한 대로 안철수 후보로 무난히 성사됐다"며 "이제 국민의힘 후보와 2차 단일화로 야권 단일화는 완성 되고 서울시정 탈환만 남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2차 단일화 (방식)도 마찬가지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비교 경쟁으로 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여론조사 문구에서 국민의힘이 선호할 '적합도' 방식보다 국민의당이 주장할 '경쟁력' 방식이 더 유의미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민들은 야당 승리를 원할 뿐, 굳이 야당 중 어느 당이 승리할 지는 관심이 없다. 10년 전 박원순 후보는 야권 단일화 승리 후 8번 무소속을 달고 당선된 바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벌써 국민의힘 김종인 위원장 측 극히 일부 사람들이 몽니를 부리고 있지만 대세는 거역하지 못할 것"이라며 "모든 것은 선출된 후보 중심으로 선거를 치룰 수 밖에 없다"고 했다.
홍 의원은 "이제부터라도 김 위원장께서는 몽니나 심술 부리지 마시고 판세가 흘러가는 대로 따르라. 그게 4월7일 아름답게 퇴진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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