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추진력의 박영선, 여성 서울시장 새 역사 쓸 것"

기사등록 2021/03/01 19:01:56 최종수정 2021/03/01 20:07:05

아름다운 경선 펼친 우상호 위로…원팀으로 꼭 승리"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선출된 박영선 후보가 1일 오후 서울시장 후보경선 당선자 발표대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낙연 대표, 우상호 후보등과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1.03.01.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일 박영선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확정과 관련, "최초의 여성 광역단체장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것이다. 그리하여 가능성의 서울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승리를 다짐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박영선 후보는 4선 국회의원이자 문재인 정부의 중소벤처기업부장관으로 독보적 성과를 남겼으며, 남다른 추진력과 행정력도 검증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국회의원 시절에는 금산분리법과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사법개혁을 선도하고, 13년의 고초 끝에 BBK 진실을 규명해 냈으며, 최순실의 실체를 밝혀냈다"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시절에는 새희망자금, 버팀목자금을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지원하면서, 아침에 신청하면 오후에 입금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K행정력을 구축했던 저력도 보여주었다"고 열거했다.

고배를 마신 우상호 예비후보에 대해선 "아름다운 경선을 펼친 우상호 후보에게도 깊은 위로를 보낸다"며 "경선에서 보여준 원팀 정신과 정책 비전 그리고 좋은 공약들은 서울시장 선거 승리에 밑거름될 것이다. 앞으로 우상호 후보는 대한민국 대표하는 큰 정치인이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새로운 서울의 봄으로 가는 여정에, 원팀 정신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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