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축제위원회는 괴산고추축제를 9월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괴산김장축제를 11월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 일대에서 열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괴산고추축제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온라인·비대면 축제로 추진해 코로나19에 대응한 새로운 축제문화를 정립했다는 평을 받았다.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 고추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속풀이고추난다 ▲황금고추를 찾아라 ▲농특산물판매장 등을 안전하고 다채롭게 준비할 계획이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외신에서도 주목한 괴산김장축제는 대표 프로그램인 '우리가족 김장 담그기'를 확대해 가족별 특성에 따라 다양한 체험존을 구성하기로 했다.
기존 마을 김장체험장도 늘려 체험객의 선택권을 넓히기로 했다.
축제위원장에는 김종화 괴산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이, 부위원장에는 신우식 한국예총 괴산지회장과 조보현 괴산군여성단체협의회장이, 감사에는 지태권 괴산군농촌지도자연합회장과 이정우 괴산시장상인회장이 각각 선출됐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이 자리에서 "올해도 코로나19에 대응한 색다른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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