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내 1억회분 목표, 37일만에 절반 달성
변이 대확산 가능성 경고하며 "긴장 풀 때 아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취임 이후 실시된 코로나19 백신 5000만 회분 접종을 기념해 백악관에서 개최한 행사에서 "이것은 빅토리 랩(victory lap·우승 후 트랙을 한 바퀴 도는 것)이 아니다. 정해져 있는 것은 없다. 우린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또한 대확산 경고음이 울리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언급하면서 "지금은 긴장을 풀 때가 아니다. 우린 계속 손을 씻어야 하고 사회적 거리를 둬야 하며 마스크를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그 날은 우리 모두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이날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5000만 회분의 백신 접종이 이뤄진 날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100일 동안 1억 회분을 투여하겠다고 공언했었는데 취임 37일 만에 목표의 절반을 달성했다.
특히 65세 이상의 50%, 장기요양대상자의 75%가 최소 1회분 이상 백신을 맞았다고 바이든 대통령은 설명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24일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인에게 투여된 백신 총량은 6650만 회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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